동시 YO
동시에 곡을 붙여 부른 노래 유튜브 채널
- 학년
- 초등 1~6학년
소개
동시에 곡을 붙여 부른 노래를 모아 올리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교과서에 실린 시를 아이들에게 읽히면 대개 낭독으로 끝나고, 잘 읽었다는 말 말고는 이어 붙일 활동이 마땅치 않습니다. 여기 있는 영상은 같은 시를 노래로 한 번 더 통과시킵니다. 눈으로 읽을 때는 그냥 넘어가던 줄이 가락을 타면 어디에서 숨을 쉬는지, 어느 낱말이 되풀이되는지가 귀에 들어옵니다. 반복이니 운율이니 하는 말을 꺼내지 않고도 시의 결을 다룰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채널 이름은 동시YO이고, 촬영 당시 구독자 6.99천명에 동영상 172개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소개 글에는 "외계인도 즐기는 그날까지"라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영상 한 편이 대체로 1분에서 3분 사이입니다. 씨앗들의 숨바꼭질이 1분 25초, 홍시가 1분 33초, 등굣길이 2분 28초라 수업 중간에 통째로 넣어도 흐름이 끊기지 않고, 아침 활동이나 정리 시간처럼 5분이 비는 자리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영상마다 시를 쓴 사람과 곡을 붙인 사람, 부른 사람이 따로 적혀 있습니다. 씨앗들의 숨바꼭질은 박희순 시에 김은희(애기똥풀) 곡, 마을합창단 노래이고, 홍시는 정지용의 시입니다. 교과서에서 이름만 스쳐 지나가던 시인이 노래가 되어 나오면 아이들이 그 이름을 다르게 봅니다.
영상 첫머리에는 같은 이름을 단 계간지 표지가 잠깐 지나갑니다. 여기 실린 노래들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보여 주는 장면이라, 누군가 시를 쓰고 그 시가 책에 실리고 다시 노래가 되는 흐름을 아이들에게 한 줄로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 1
채널 목록 — 계절과 생활을 보고 고릅니다
교실에서 쓸 영상은 제목만 훑어도 고를 수 있습니다. 김장, 우산, 눈싸움, 에어컨, 가을이 오면처럼 계절과 생활을 그대로 가져온 제목이 많아 그 주의 날씨나 행사에 맞춰 한 편을 집으면 됩니다. 처음 여는 선생님이라면 [인기순]으로 바꿔 두고 위에서부터 서너 편을 미리 들어 보는 편이 빠릅니다. 어느 노래가 실제로 많이 불렸는지 먼저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목 앞에 갈래를 적어 둔 영상도 있어서, 그림책에 곡을 붙인 (그림책 노래) 괜찮아처럼 쓰임이 다른 것을 골라내기도 쉽습니다.

- 2
영상 한 편 — 그림이 노랫말을 따라갑니다
씨앗들의 숨바꼭질은 1분 25초짜리로, 손으로 그린 듯한 흑백 그림이 노랫말을 따라 조금씩 움직입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이 아니어서 아이들 눈이 그림보다 노랫말 쪽에 머무는데, 시 수업에서는 이쪽이 낫습니다. 설명 칸에는 박희순 시, 김은희(애기똥풀) 곡, 마을합창단 노래라고 지은이가 나뉘어 적혀 있어, 시 한 편이 노래가 되기까지 몇 사람의 손을 거치는지 그대로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아래 댓글에는 어른이 읽고 마음이 움직였다는 감상이 달려 있어, 이 노래를 어른들도 듣는다는 사실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자극이 됩니다.

- 3
밥무라비법 — 급식 준비 시간에 틀어 두는 노래
밥무라비법은 1분 50초짜리로 강경숙 시에 꿈휴가 곡을 붙였습니다. 밥을 먹으라는 잔소리를 함무라비 법전에 빗댄 말장난이라 제목만 읽어 줘도 아이들이 웃습니다. 댓글에도 "아이들 밥 먹는 급식시간에 나오면 좋겠어요."라는 감상이 적혀 있는데, 실제로 급식 준비 시간에 틀어 두기 알맞은 길이이고 내용입니다. 다만 자동 자막을 켜도 노랫말 대신 "[음악]"이라는 표기만 나오는 구간이 있으니, 노랫말을 함께 보여 주며 부르게 할 생각이라면 미리 받아 적어 화면에 띄워 두어야 합니다.

수업 전 확인할 점
유튜브 화면 그대로라 노래 영상 옆에 이 채널과 아무 상관 없는 것들이 줄줄이 붙습니다. 촬영 중에도 "국회로 간 요즘 초등학생들의 일침" 같은 뉴스 영상과 아동 훈육을 다룬 예능 섬네일이 노래 바로 옆에 뜹니다. 교실에서는 전체화면으로 키워 두고, 노래가 끝나면 다음 영상으로 자동으로 넘어가기 전에 화면을 멈추세요.
댓글이 열려 있습니다. 이 채널의 댓글은 대체로 시와 노래를 두고 어른들이 남긴 감상이라 읽어서 나쁠 것은 없지만, 화면을 아래로 내리는 순간 아이들 눈은 노래가 아니라 글자로 갑니다. 영상만 보여 줄 때는 전체화면을 쓰고, 댓글까지 함께 읽힐 생각이라면 어느 댓글을 읽힐지 미리 골라 두세요.
조회수가 수백 회인 영상이 많습니다. 널리 불리는 노래가 아니어서 아이들이 거의 다 처음 듣게 되고, 한 번 들려주고 따라 부르라고 하면 잘 되지 않습니다. 첫 번째는 눈으로만 보게 하고 두 번째부터 따라 부르게 하는 식으로 최소한 두 번은 들려주세요.
노랫말 자막이 화면에 함께 붙어 있지 않은 영상이 있습니다. 자동 자막을 켜도 낱말이 띄엄띄엄 잡히는 정도라 따라 부르기 활동에는 부족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부를 노래라면 노랫말을 미리 받아 적어 칠판이나 화면에 띄워 두고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시와 곡과 노래를 맡은 사람이 영상마다 다릅니다. 교실에서 틀어 보는 것과 노랫말을 인쇄해 나눠 주거나 학교 누리집·학급 밴드에 올리는 것은 다른 일이니, 밖으로 나가는 자료에는 지은이를 함께 적고 쓰임이 애매하면 채널 쪽에 먼저 물어보세요.
유튜브라 노래 앞뒤와 중간에 광고가 붙을 수 있습니다. 1~2분짜리 노래 앞에 광고가 30초 걸리면 준비해 둔 흐름이 그 자리에서 무너집니다. 수업 전에 미리 열어 광고를 넘겨 둔 상태로 두거나, 재생을 시작해 놓고 아이들을 자리에 앉히는 순서로 쓰세요.
이렇게 써 보세요
교실 상황에 맞게 골라 쓰시라고 여러 갈래로 적었습니다.
시를 먼저 읽고 노래로 다시 듣기
초3-4초5-6국어시를 소리 내어 읽히고 무엇이 보이는지 짧게 이야기한 다음 같은 시로 만든 노래를 틉니다. 읽을 때는 그냥 넘어가던 줄이 노래에서는 길게 늘어지거나 되풀이되는데, 왜 하필 그 줄에서 그랬을지 물으면 아이들이 반복과 운율을 이름 없이 다루게 됩니다.
정지용의 시를 노래로 만나기
초5-6국어음악교과서에서 이름만 보고 지나가는 시인을 노래로 한 번 더 만나게 합니다. 홍시를 들려준 뒤 시의 원문을 나눠 주고, 곡을 붙인 사람이 어느 낱말을 늘이고 어느 줄을 되풀이했는지 표시하게 하면 짧은 시 한 편을 자연스럽게 두 번 읽게 됩니다.
아침 활동에 한 편씩 쌓기
초1-2초3-4음악1~2분짜리 노래를 아침마다 한 편씩 틀고 제목만 칠판 옆에 적어 둡니다. 한 학기가 지나면 우리 반이 들은 노래 목록이 그대로 남고, 학기 말에 그중 가장 좋았던 한 곡을 골라 다 함께 부르는 시간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날씨와 계절에 맞춰 한 편 틀기
초1-2초3-4초5-6국어창체김장, 우산, 눈싸움처럼 계절이 제목에 그대로 들어간 영상이 많아 첫눈이 온 날이나 장마가 시작된 날에 맞춰 한 편을 고릅니다. 창밖과 화면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시를 남의 글이 아니라 자기 하루와 겹쳐 놓고 듣습니다.
우리가 쓴 동시에 가락 붙이기
초5-6국어음악아이들이 쓴 동시 가운데 한 편을 골라 모둠별로 가락을 붙여 보게 합니다. 이 채널의 영상처럼 시 쓴 사람, 곡 붙인 사람, 부른 사람을 나눠 맡게 하고 발표할 때 그 이름을 다 밝히게 하면, 창작이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 활동 안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급식 준비 시간에 틀어 두기
초1-2초3-4창체밥무라비법처럼 먹는 일을 다룬 노래를 급식 준비 시간에 틀어 둡니다. 줄을 서고 손을 씻는 몇 분이 조용해지고, 편식이나 잔반 이야기를 꺼낼 때 잔소리 대신 노래 속 장면을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어 준 뒤 노래로 잇기
초1-2국어그림책에 곡을 붙인 영상이 따로 있어서, 그림책을 읽어 준 다음 같은 이야기를 노래로 한 번 더 듣게 할 수 있습니다. 읽기와 듣기가 이어지면 저학년이 이야기를 훨씬 오래 붙들고, 다음 날 그 노래를 흥얼거리며 들어오는 아이가 생깁니다.
가족을 다룬 단원 도입에 쓰기
초3-4초5-6국어창체가족사진, 천하무적 삼남매, 등굣길처럼 가족을 다룬 노래를 한 편 틀고 시작합니다. 등굣길은 시를 쓴 사람이 직접 부른 영상이라, 이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이 시를 썼을지 짐작해 보게 하기에 좋고 그 이야기가 곧 아이들 자기 가족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한눈에 보기
| 과목 | 국어, 음악 |
|---|---|
| 태블릿·폰 | 브라우저 |
| PC | 브라우저 |
| 학생 계정 | 불필요 |
| 인터넷 | 필수 |
| 언어 | 한국어 |
화면 캡쳐는 2026년 기준이며, 서비스가 개편되면 실제 화면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