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스
지구 어디든 3D로 둘러보는 지도 서비스
- 학년
- 초등 3~6학년
소개
구글 어스는 브라우저에서 지구본을 통째로 열어 놓고 어디든 찾아 들어가는 지도입니다. 따로 설치할 것 없이 주소만 열면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화면으로 시작하고, 검색창에 지명을 넣으면 그 자리까지 화면이 미끄러지듯 내려갑니다. 관찰만 할 것이라면 계정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교과서 지도는 위에서 곧게 내려다본 평면 한 장입니다. 여기서는 같은 곳을 비스듬히 기울여 보면서 산이 얼마나 솟았는지, 도시가 강을 따라 어떻게 늘어섰는지를 지형 위에서 보게 됩니다. 세계 여러 나라 단원에서 나라 이름과 위치를 외우게 하는 대신, 사막이 어디서 시작해 어디서 끝나는지를 화면으로 따라가게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아래 오른쪽에는 지금 보고 있는 자리의 위도와 경도, 카메라 높이가 화면을 옮길 때마다 함께 바뀌며 적힙니다. 위도와 경도를 처음 배우는 학년이라면 이 숫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 주는 것만으로 도입이 해결됩니다. 아래 왼쪽의 축척 표시를 함께 보면 지금 보이는 땅덩어리가 몇 킬로미터짜리인지도 감이 잡힙니다.
맨 윗줄에 놓인 [Overview]와 [Plans], [Data Catalog], [Ask Earth] 같은 갈래는 전문가용 데이터와 유료 상품을 안내하는 쪽이라 초등 수업에서 들어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교실에서 쓸 것은 지구본과 검색창, 그리고 입체로 세우는 단추 하나면 충분합니다.
사용 방법
- 1
접속 직후 — 지구를 내려받는 몇 초
주소를 열면 별이 깔린 우주 배경만 뜬 채로 잠깐 멈춥니다. 지구본을 그리는 데 필요한 자료를 그때 내려받는 중이라, 학교 인터넷이 느린 날이나 오래된 교실 노트북에서는 이 화면이 제법 오래 걸립니다. 수업 시작 종과 함께 주소를 치면 아이들이 검은 화면을 몇십 초 동안 바라보게 되니, 쉬는 시간에 미리 열어 지구본이 뜬 상태로 두고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 2
지구본이 뜨면 지명부터 넣기
지구본이 뜨고 나면 왼쪽 위 검색창에 지명을 넣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학교 이름이나 아이들이 아는 동네 이름을 넣으면 화면이 그 자리까지 내려가서, 사회 시간에 말로만 하던 우리 고장이 실제 위성사진으로 바뀝니다. 처음 열면 프로젝트를 안내하는 말풍선이 검색창을 반쯤 가린 채로 뜨는데, [닫기]를 눌러 치우고 시작하면 됩니다. 아이들 앞에서 화면을 옮길 때는 목적지를 먼저 말해 주고 검색하는 편이 따라오기 쉽습니다.

- 3
[3D]로 지형을 일으켜 세우기
화면 오른쪽 아래 [3D]를 누르면 위에서 곧게 내려다보던 화면이 비스듬히 기울어집니다. 산맥과 골짜기, 도시의 건물 높이가 이때부터 눈에 들어오므로, 평면 지도에서 등고선으로만 설명하던 높낮이를 실제 지형으로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옆의 확대·축소와 나침반을 함께 쓰면 같은 곳을 여러 방향에서 돌려 볼 수 있는데, 학생 기기를 한 대씩 열게 하는 것보다 교사 화면 하나를 띄워 두고 아이들이 가리키는 대로 돌려 주는 방식이 40분 안에서는 훨씬 매끄럽습니다.
![구글 어스 — [3D]로 지형을 일으켜 세우기](/flows/gugeul-eoseu/step-3.webp)
- 4
조작이 서툴 때 열어 보는 안내 메뉴
위쪽 메뉴 줄 오른쪽 끝을 열면 [키보드 단축키]를 비롯해 사용법을 안내하는 항목들이 모여 있습니다. 마우스로 지구본을 돌리다 화면이 자꾸 엉뚱한 데로 튀는 선생님이라면, 수업 전에 단축키 목록을 한 번 띄워 두는 것만으로 조작이 한결 안정됩니다. 다만 같은 자리에 [Discord]처럼 외부 이용자 모임으로 나가는 길도 함께 있습니다. 학생이 직접 조작하는 교실이라면 이 메뉴는 열지 않기로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 5
흐려져 있는 편집 기능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메뉴 줄 왼쪽을 열어 보면 [실행취소]를 비롯한 편집 항목이 회색으로 흐려진 채 눌리지 않습니다. 이 기능들은 자기 지도를 만들어 장소를 표시하고 설명을 붙이는 작업에서만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지구본을 돌려 보기만 하는 관찰 수업이라면 처음부터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학생들에게도 검색창과 확대·축소, 입체 전환까지만 쓰라고 범위를 좁혀 주면 화면이 엉키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수업 전 확인할 점
지구본을 브라우저가 직접 그려 내는 방식이라 기기를 많이 탑니다. 오래된 교실 컴퓨터나 보급형 태블릿에서는 첫 화면에서 오래 멈추거나 회전이 뚝뚝 끊길 수 있고, 그래픽 설정이 막힌 환경에서는 지구본이 흐릿하게만 나오기도 합니다. 수업에 쓸 바로 그 기기로 미리 열어 검색과 회전까지 시켜 보고 결정하세요.
지구본 오른쪽 아래에는 사람 모양 표시를 지도에 끌어다 놓아 거리 사진을 여는 기능이 함께 있습니다. 거리 사진에는 지나가던 사람과 차량, 간판이 찍힌 그대로 나옵니다. 학생이 자기 집 주소를 넣고 온 반이 그 집 대문을 함께 들여다보는 상황은 순식간에 만들어지니, 집 주소는 검색창에 넣지 않기로 먼저 약속하고 시작하세요.
오른쪽 위에는 계정 자리와 [지금 업그레이드]가 늘 떠 있습니다. 지구본을 돌려 보고 지명을 찾는 데는 계정도 결제도 필요 없으니 학생에게 로그인을 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초등학생에게 새 계정을 만들게 하는 일은 보호자 동의가 걸리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교사 계정으로 교실 컴퓨터에 로그인했다면 수업이 끝날 때 반드시 로그아웃하고 나오세요.
지명이 영문이나 현지어로 적힌 곳이 많고, 바다 이름이나 국경선처럼 나라마다 표기가 갈리는 지역은 우리 교과서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학생이 화면을 보고 교과서와 다르다고 말하는 순간이 오면 그 자체를 다룰 거리로 삼을 수는 있지만, 준비 없이 마주치면 곤란해집니다. 그날 보여 줄 지역은 미리 한 번 열어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위성사진은 지역마다 찍힌 시점이 다릅니다. 우리 학교가 아직 공사 중이던 모습으로 남아 있거나, 새로 생긴 건물이 통째로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지금 보는 화면을 오늘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기 쉬우니, 사진이 찍힌 때가 제각각이라는 점을 먼저 짚어 주면 오해가 줄어듭니다.
구글 서비스가 학교망에서 걸러지는 곳이 있고, 3D 지형 자료를 계속 내려받기 때문에 여러 대를 동시에 열면 교실 전체가 느려지기도 합니다. 학생 기기로 한꺼번에 여는 수업을 계획했다면 같은 시간대에 실제 대수만큼 열어 미리 시험해 보고, 막힐 경우를 대비해 화면을 갈무리한 사진을 몇 장 준비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써 보세요
교실 상황에 맞게 골라 쓰시라고 여러 갈래로 적었습니다.
우리 고장을 하늘에서 내려다보기
초3-4사회고장의 모습을 다루는 단원 첫 시간에 학교를 검색해 띄웁니다. 운동장과 아이들이 아는 문구점, 다니는 길이 화면에 한꺼번에 들어오면 지도가 무엇을 줄여 그린 것인지가 설명 없이 전달됩니다. 그다음 종이 지도를 나눠 주고 화면에서 찾은 건물을 지도 위에 표시하게 하면 두 그림이 연결됩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디지털 영상 지도로 소개하기
초5-6사회모둠마다 나라를 하나씩 맡아 화면을 그 나라까지 옮기고, 국토가 바다에 접해 있는지 내륙인지, 옆에 어떤 나라가 붙어 있는지를 화면을 돌려 가며 설명하게 합니다. 지구본과 종이 세계지도로만 하던 소개가 실제 지형 위에서 이루어져, 사막과 산맥이 국경과 어떻게 맞물리는지까지 말이 이어집니다.
위도와 경도를 숫자가 변하는 것으로 익히기
초5-6사회화면 아래 좌표를 크게 띄워 놓고 적도 위를 따라 동쪽으로 계속 옮겨 갑니다. 위도 숫자는 그대로인데 경도만 바뀌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다음, 이번에는 남북으로 옮겨 반대 경우를 보여 줍니다. 그 뒤 교사가 좌표를 불러 주고 학생이 어느 나라인지 맞히는 놀이로 넘어가면 한 시간이 채워집니다.
화산과 지형을 실제 모양으로 확인하기
초5-6과학화산과 지진을 다루는 차시에서 한라산과 백두산, 후지산처럼 이름만 알던 화산을 차례로 띄워 입체로 세워 봅니다. 분화구가 실제로 움푹 파여 있는 것을 보고 나면 화산의 생김새를 그리라는 활동에서 나오는 그림이 달라집니다. 산맥을 따라 화산이 줄지어 있는 것까지 보여 주면 판의 이야기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여행 소개 글쓰기 자료로 쓰기
초3-4초5-6국어가 보고 싶은 곳을 하나 정해 화면에서 찾아본 뒤, 무엇이 보였는지와 왜 가 보고 싶은지를 묶어 소개하는 글을 쓰게 합니다. 사진 한 장만 보고 쓴 글과 달리 주변에 무엇이 있고 어떤 지형에 놓인 곳인지가 문장에 들어옵니다. 다 쓴 글을 읽어 주고 화면을 그 자리로 옮겨 확인하는 순서로 발표를 진행하면 듣는 아이들도 집중합니다.
등굣길 안전 지도 만들기
초3-4창체사회학교 주변을 크게 띄워 놓고 아이들이 실제로 다니는 길을 함께 짚어 갑니다. 횡단보도가 없는 골목, 차가 많이 다니는 길목을 화면에서 찾아 표시하고 종이 지도에 옮겨 학급 안전 지도를 만듭니다. 학기 초 안전 교육 시간에 한 번 만들어 교실 뒤에 붙여 두면 일 년 내내 씁니다.
영어 시간에 나라와 도시 이름 익히기
초5-6영어화면의 지명이 영문으로 적히는 점을 그대로 씁니다. 교사가 도시 이름을 영어로 불러 주면 학생이 그 나라를 손으로 가리키고, 교사가 화면을 옮겨 확인해 줍니다. 단어가 낱말 카드가 아니라 지도 위 한 지점에 붙어서 남고, 나라 이름과 도시 이름을 구별하는 연습도 함께 됩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화면으로 확인하기
초5-6과학지구와 달을 다루는 차시 도입에서 가장 멀리 물러난 화면을 띄웁니다. 지구가 공처럼 둥글고 밤과 낮의 경계가 곡선으로 지나간다는 것을 본 뒤에 교실 지구본으로 돌아오면, 지구본이 왜 공 모양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어집니다. 그 상태에서 우리나라를 찾아 점점 다가가는 흐름으로 이어 가면 좋습니다.
한눈에 보기
| 과목 | 사회 |
|---|---|
| 태블릿·폰 | 브라우저 |
| PC | 브라우저 |
| 학생 계정 | 불필요 |
| 인터넷 | 필수 |
| 제작처 | 구글 |
| 언어 | 한국어 |
화면 캡쳐는 2026년 기준이며, 서비스가 개편되면 실제 화면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