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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퇴 핑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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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퇴 핑계는?

조퇴 사유를 뽑는 교무실 농담용 돌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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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돌림판 사이트에 어느 선생님이 만들어 둔 판 하나입니다. 제목은 "오늘 조퇴는"이고, 주소를 열면 별다른 설명 없이 원판 하나가 놓입니다. 칸에 적힌 말은 집수리, 자동차수리, 가전수리, 반려동물병원진료, 보험가입, 은행용무, 대학원진학상담, 은사방문, 전임지방문, 친지방문, 가족방문, 여권발급, 관공서방문, 세무처리, 변호사/법무사상담, 주택계약, 임대차계약, 개인연수수강, 도서구입까지 스무 개인데, 하나같이 복무 신청서 사유란에 흔히 적히는 것들입니다.

그러니까 이 판은 수업 자료가 아니라 교무실 농담입니다. 오늘 왜 일찍 나가느냐는 물음에 대신 답해 주는 판을 만들어 둔 셈이라, 학년 협의가 끝난 자리나 종례 뒤 교무실에서 한 번 돌리고 웃는 데서 그칩니다.

다만 이 판이 얹혀 있는 wheelofnames는 교실에서 꽤 쓰입니다. 원판 옆 [이 휠 복사]를 누르면 스무 개 항목이 그대로 담긴 편집 화면이 열리고, 목록의 글자만 우리 반 번호나 청소 구역으로 갈아 끼우면 그 자리에서 뽑기 판이 됩니다. 빈 판에 스무 줄을 새로 치는 것과 견주면, 이미 칸이 짜인 판을 복사해 덮어쓰는 쪽이 손이 훨씬 덜 갑니다.

만든 곳도 그 쓰임을 알고 있어서, 편집 화면 아래 설명에는 "Random name picker in the classroom"이 쓰임새의 첫 줄로 적혀 있습니다. 결국 이 주소는 웃자고 도는 판 하나이면서, 교실용 뽑기 판을 만드는 가장 빠른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사용 방법

  1. 1

    첫 화면 — 원판 하나로 끝납니다

    주소를 열면 "오늘 조퇴는"이라는 제목이 붙은 원판이 돌 준비를 하고 있고, 안내는 "클릭하여 돌려주세요 또는 ctrl + enter를 누르십시오" 한 줄뿐입니다. 원판 아무 데나 눌러도 돌고 키보드로도 돌아가서, 교실 화면에 미러링해 둔 채 교탁 노트북만 두드려도 됩니다. 제목 아래에는 소리를 켜고 끄는 스위치가 붙어 있어, 옆 교실 수업 시간과 겹치는 시간대라면 소리를 꺼 두고 돌리는 쪽이 낫습니다.

    오늘 조퇴 핑계는? — 첫 화면 — 원판 하나로 끝납니다
  2. 2

    [이 휠 복사] — 내 판으로 가져오기

    [이 휠 복사]를 누르면 편집 화면이 열리면서 스무 개 항목이 그대로 따라옵니다. 오른쪽에 [출품작 20]으로 개수가 표시되고 항목이 한 줄에 하나씩 늘어서 있어, 전부 지우고 우리 반 번호를 붙여넣으면 곧바로 이름 뽑기 판이 됩니다. [섞기]로 칸 순서를 흩고 [순서]로 다시 정렬할 수 있으며, [저장하기]와 [공유하기]로 주소를 만들어 두면 다음 시간부터는 그 주소만 열면 됩니다. 색이나 소리를 바꾸려면 [사용자 정의]로 들어가고, 아예 처음부터 만들 때는 [새 돌림판]을 씁니다.

    오늘 조퇴 핑계는? — [이 휠 복사] — 내 판으로 가져오기

쓰기 전 확인할 점

  • 돌림판이 뽑아 준 말을 복무 신청서에 옮겨 적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조퇴와 연가 사유는 실제 사정 그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고, 이 판은 그 사유란을 소재로 삼은 농담일 뿐입니다.

  • 학생 앞에서 열 화면은 아닙니다. 제목부터 조퇴 이야기라 아이들이 그대로 읽고 집에 옮기면 설명하기 곤란해집니다. 교실에서 쓸 생각이라면 [이 휠 복사]로 항목을 바꾼 뒤에 띄우세요.

  • 편집 화면으로 넘어가면 원판 왼쪽 위에 광고가 함께 붙습니다. [광고 닫기]로 접을 수 있으니, 교실 화면에 미러링해 두고 쓸 예정이라면 수업 시작 전에 미리 한 번 열어 광고를 닫아 두고 시작하세요.

  • 남이 만들어 둔 판이라 만든 사람이 지우면 이 주소는 어느 날 그대로 열리지 않게 됩니다. 계속 쓸 생각이면 [이 휠 복사]로 내 판을 하나 만들어 두고, 즐겨찾기도 복사한 쪽 주소로 걸어 두세요.

  • [저장하기]와 [공유하기]로 만든 주소는 링크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열 수 있습니다. 학생 이름을 그대로 넣어 만든 판을 학부모 단체 대화방이나 학급 게시판에 올리면 반 명단이 밖으로 나가는 셈이니, 이름 대신 번호를 넣거나 그날 쓰고 항목을 지워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럴 때 씁니다

실제 업무 상황별로 정리했습니다.

  • 발표 차례를 판에 맡기기

    초3-4초5-6국어

    [이 휠 복사]로 가져온 판의 항목을 우리 반 번호로 바꿔 두고, 국어 발표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한 번 돌려 차례를 정합니다. 손드는 아이 서넛만 계속 말하던 시간이 학급 전체로 퍼지고, 왜 나만 시키느냐는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 1인 1역과 청소 구역 정하기

    초3-4초5-6창체

    학기 초 역할을 나눌 때 칸에 역할 이름을 적어 두고 번호순으로 한 명씩 돌립니다. 교사가 정해 주면 뒷말이 남는 자리도 판이 정해 주면 대체로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한 달 뒤 역할을 바꿀 때 같은 판을 다시 열면 되니 한 번 만들어 두면 계속 씁니다.

  • 글쓰기 시간 글감 뽑기

    초3-4초5-6국어

    칸에 글감 스무 개를 미리 적어 둔 판을 하나 만들어 두고, 글쓰기 시간마다 돌려 그날 쓸 글감을 정합니다. 무엇을 쓸지 고르느라 앞의 십 분을 흘려보내던 아이들이 판이 멈추는 순간 바로 연필을 잡습니다.

  • 복습 시간에 풀 문제 고르기

    초3-4초5-6수학

    익힘책 문제 번호를 칸에 넣고 돌려 그날 함께 풀 문제를 정합니다. 교사가 고르면 쉬운 것만 고른다는 말이 나오지만, 판이 고르면 어려운 번호가 걸려도 같이 풀어 보자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남는 시간에 한두 번 더 돌리면 자투리 복습이 됩니다.

  • 체육 모둠 새로 섞기

    초3-4초5-6체육

    체육 시간에 나가기 전 교실에서 칸에 모둠 이름을 넣고 번호순으로 돌려 편을 가릅니다. 늘 같은 아이들끼리 붙던 모둠이 매 시간 흔들리고, 남는 아이가 생기던 편 가르기 장면도 없어집니다.

  • 협의회 순서를 가볍게 열기

    초1-2초3-4초5-6전체

    동학년 협의회에서 원래 항목 그대로 한 번 돌리고 시작합니다. 연수 후기 발표 순서나 업무 분장처럼 서로 미루기 쉬운 자리에서, 판이 한 번 돌아가면 누가 먼저 말할지를 두고 눈치를 보던 시간이 사라집니다.

한눈에 보기

과목전체
태블릿·폰브라우저
PC브라우저
학생 계정불필요
인터넷필수
언어한국어

화면 캡쳐는 2026년 기준이며, 서비스가 개편되면 실제 화면과 다를 수 있습니다.